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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엘이스케이프
메트로
친구들이 무서운 테마를 하고 싶다고 해서 가게 된 신림 룸엘이스케이프
나는 공포 스릴러 이런거 싫었지만 과반수의 의견으로 네이버 예약으로 예약 완료
매장 사진이 한장도 없는 건 좁은 공간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찍을 정신이 없었다
ㅋㅋㅋㅋ
스포일러가 싫으신분은 예약해 주신 시간 10분 전에 딱 맞춰 오시는 걸 추천한다는 문자가 이해되는 순간이었다
스포 극혐이신분들 일찍 가지 마세요
(우리는 약간의 요행을 기대하고 15분 전쯤 갔지만 결과적으로 스포는 듣지 못했다🙃)
가격
기본 1인 25,000원
(카톡 플친 인당 1,000원 할인 + 계좌이체 인당 1,000원 할인 가능)
인원 할인은 따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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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TRO 🚇
추리 스릴러 (★★★☆☆)
라고 업체는 말하지만 경험자들은 그냥 공포라는 의견이 대다수
스토리
죽은 자의 물품을 가지고 죽은 장소에서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고 기다리고 있으면
죽은 자와 관련된 걸 볼 수 있다.
- 끝내려면 그 원혼이 원하는 부분을 해결해야 함 -
잠이 들기 전, 눈을 뜨고 난 후, 밥을 먹을 때도
운전을 할 때도 항상 그날의 일이 생각 난다.
누가 도대체 그녀에게 그런 일을...
혼자 조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나는 하지 말아야 될 행동을 해버렸다.
총 70분 / 힌트 총 3번
일단 여기서부터 기가 죽음
무제한 힌트에 너무 익숙해져버렸다👀
무전기와 태블릿 제공
무전기는 직원분들과의 소통용
태블릿은 힌트용
테마 및 스토리 진행
인테리어 및 짜임새 있는 스토리가 매력적이라 그만큼 몰입도가 높았다
자물쇠 및 장치 비율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거의 5:5 느낌??
후기
도전 인원 총 3명
(애석하게도 셋 중 누구 하나 용감한 기사가 없음👏)
처음 들어가면 확실히 세트 분위기에 압도되는 게 있음
거기에 휘둘리면 문제고 뭐고 망하는 거야🤦♀️
친구 중 하나는 거의 계속 미어캣 모드였다고 한다
(미어캣 모드 구박 하지 마세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이에요🤞)
문제 자체의 난이도는 높지 않은데 테마 특성상 소리로 무섭게 하는 그런 게 있음
하찮은 팁 : 주먹을 불끈 쥐세요🔥
웃픈게 먼저 하자고 가자고 했던 두명의 다리가 거의 땅에 붙어서 나를 선두로 기차놀이 하는 상황 발생! 진짜 꿈인가 싶었음💖
나는 막상 입장하기 직전까지 난리부르스였는데 오히려 입장 후 덤덤해졌다
양 옆에서 워낙 무서워해서 나라도 해봐야지 싶었나 봄
힌트는 첫번째 공간에서부터 하나 썼고
두번째는 이미 문제를 풀어서 우리는 이미 다음 단계로 왔는데 전 단계 문제의 답이 나와서 어이없게 날림; 이미 그건 풀어서 여기 온건데!🔥🔥🔥
(순서가 꼬일 순서가 아닌데 뭔가 싶었음)
마지막은 진짜 어이없게 날렸는데 이건 진짜 다시 생각해도 어이없음🤦♀️
사실상 힌트 1개 썼다고 정신승리😇
결과는 아슬아슬하게 70% 넘겨서 엔딩을 보게 됐다
어이없게 날린 힌트 두개가 아까워 죽을지경이었지만 어쨌든 엔딩은 봤으니 됐다 싶음
많은 분들이 하이라이트라고 하는 부분에서 친구들은 양 옆에서 내 팔이 떨어질 듯 쥐고 놔주질 않았고 나는 호기심이 공포를 이겼기에 눈을 부릅떴음😎
이 테마는 그 부분을 위한 것이니 모두 눈을 부릅뜨시길! 그냥 넘기면 너무 아까워요
직원분한테 꼭 물어보고 싶은게 있었는데 끝나고 나오니 사람 많고 정신 없어서 까먹은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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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성
높지 않으나 짧은 하의는 비추천
💡💡 전체적인 팁 💡💡
추천 인원은 최소 3명
방 안에서 친구들과 손에 손잡고 든든하게 활보하자!
(물론 공포&스릴러 잘하시면 2명도 상관없습니다)
바리바리 챙겨야 할 물건들이 꽤 많으니 주머니가 낭낭한 옷 추천
분위기에 휩쓸리지만 않으면 무난하게 하실 거예요!
👀시야가 좁아지겠지만 자세히, 멀리 보세요👀
끝나고 다른 방에서 보드판 꾸미고 인증샷까지 완
나오면서 나만 신나서 여기 다른 테마들도 해보자고 방방 뛰었고 친구들은 차갑게 외면함
뭔데 왜 소수 의견 존중 안해주는건데??🤷♀️
어쨌든 n년전 신촌에서 했던 공포테마의 씁쓸함을 뿌듯함으로 덧칠했다
결론
쫄보가 셋이면 그중 하나는 각성한다
✨이 영광을 친구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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