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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브스카야 당근크림
당근크림은 조금 생소하지만 러시아에서는 국민크림이라고 한다.
작년인가 재작년에 러시아 여행을 다녀온 지인분에게 선물 받은건데 다행히(?) 올해를 넘기지 않고 쓰게 됐다.
러시아 여행 기념품으로 많이 사 온다는 당근크림! 뚜껑이 커서 세워두기 편하다.
포장은 상자+버진 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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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너무 잘 보여서 순간 당황.
용량은 40ml, 개봉하고 6개월 이내 사용해야 한다.
제조번호가 1218675이니 12.18. 2018년 12월 제조 제품인가 보다. 제조일자부터 30개월 이내에 쓰면 된다.
하마터면 썩힐 뻔... 미니멀리즘 비우기 만세다 만세.
색깔은 의외로 연한 노란색인데 저 상태로 코만 갖다 대면 문방구에서 팔던 아폴로가 생각난다.
막상 펴 바르면 그냥 풀냄새? 이게 당근 냄새라는데 말 안 하면 당근인 줄 전혀 모를 것 같음.
강하지 않고 은은해서 큰 거부감은 없었다.
흡수가 굉장히 빠르고 유분기 없고 촉촉해서 핸드크림으로 쓰기 좋다.
피부 타입 상관없이 무난하게 쓸 수 있는 크림.
국내에서는 랄라블라와 롭스에서 4,500원(세일가 3,600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얼굴에 안맞으면 핸드크림으로 쓰기 좋으니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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