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 컵케이크을 추억하며 [오뚜기] 쌀컵케이크

오븐이 없어도 만들 수 있었던 추억의 짱구 컵케이크가 갑자기 먹고 싶었다.

아마 내가 기억하는 노오븐 디저트의 원조?ㅋㅋ

어릴 때는 오븐만 있으면 빵이랑 쿠키를 매일 만들 거라고 생각했으나 현실은 지금 오븐 있어도 안 씀;

ㅊ... 치우는 게 더 힘들... 찌든 어른으로 잘 성장한 듯싶다

오뚜기 쌀컵케이크 초코맛

맛은 초코, 바나나, 치즈 이렇게 세 가지인데 일단 초코만 사봤다.
가격은 1500원? 1600원?이었다.

60g , 280kcal.

빵가게 주인을 꿈꿨던 어린 시절을 생각하며.

(짱구 컵케이크와 함께라면 나도 파티쉐가 되던 그 시절.)

준비물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계란 1개만 있으면 된다.

반죽 믹스 부어주고, 이렇게 보니 짜장가루 같네.
달달한 초코향에 기대감 상승!!

귀한 금계란 하나 넣어주고

묽어질 때까지 휘휘 저어주고 나서

뚜껑 빼고 700W 전자레인지 기준으로 1분 20초 돌리면 (1000W는 1분) 쉽고 간단하게 완성!

※ 욕심부리지 말고 한 번에 케이크는 하나씩 돌리기^^

300x250

부드러운 식감을 생각했다면 조금 실망스러울 것 같다.

푹신푹신하긴 한데 조금 퍽퍽한 식감이라 생크림 생각이 간절했다.

많이 달지 않아서 생크림 듬뿍 얹어 먹어도 덜 찔릴 듯!ㅋㅋ

 

개인적으로 커피보다는 우유랑 먹기 더 좋을 것 같다.

뭔가 기억하는 맛이랑은 달랐지만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맛있었다 ㅎㅎ

여러 개 사두고 간식으로 먹기 좋을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