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vN 신박한 정리를 보면서 나도 소소더라도 꾸준히 비워야지, 하는 깨알 같은 다짐을 해본다. 어느덧 7월의 마지막 기록이다. 3년 정도 잘 쓰고 10년 가까이 옷방에만 있었던 (.....) 르꼬끄 백팩. 버리기에는 뭔가 아쉽고 아까워서 매번 정리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안녕! 비우고 나니 옷장도, 마음도 가볍다. 이번 주에 비운 화장품은 유효기간이 지난 마몽드 쿠션, 라네즈 에센스 샘플, 해피바스 바디워시 샘플. 에센스는 가볍게 쓰기 좋았고 바디워시는 향기가 은은해서 부담 없이 썼다. 욕실에 거의 방치 상태로 있던 디퓨저도 비웠다. 다 써갈 때쯤에 향기가 나지 않는 건 디퓨저 공통점인가 보다. 기타 잡동사니들. 인공눈물 통은 면봉을 넣어 다니기에 좋아서 놔뒀지만 계속 생길 예정이라 비웠다. 쓰고 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