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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오
펌핑치약
어느 바쁜 아침에 치약 뚜껑 떨어뜨리고 줍다가 생각했다. 이거 다 쓰면 무조건 펌프치약으로 갈아타야지.
그래서 샀다! 페리오 펌핑 젤타입 펌프치약!
종류는 스피아민트(파랑), 시트러스(주황), 허브(연두). 세 가지 중에 고민하다 스피아민트를 선택했다.
종류별로 한개씩 한 묶음으로 팔면 좋았을 텐데.
스피아민트는 후라보노 껌을 생각하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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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통을 거의 다 써보고 느낀 장점은 편하다. 다른 말이 필요 없다. 귀찮음 만렙이라면 무조건 써야 한다.
가볍게 살짝 누르면 알아서 적당한 양이 나오니 얼마나 편한가. 잠이 덜 깨서 칫솔을 엉뚱한 방향으로 갖다 두지만 않는다면 비극은 없을 것.
처음 쓸 때 생각보다 주르륵 흘러내려 당황했지만 그래서 그런지 칫솔에 치약 잔여물이 남지 않아 깔끔하게 쓸 수 있어 좋았다.
한통에 285g으로 치약 세 개 정도 분량이 들어있어 교체주기가 길다.
단점이라면 사진처럼 이 정도 쓰면 치약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는다는 것.
요리조리 방향을 바꿔가며 마지막까지 최대한 써보려고 한다. 편하게 쓴 날들이 더 많은데 이 정도쯤이야.
펌핑치약이 너무 편해서 이제 다른 건 못쓸 것 같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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