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한라산 백록담 후기(관음사 출발 성판악 하산)

코코넛새우 2025. 2. 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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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백록담


 
숙소
관음사-삼각봉 대피소
정상 및 백록담
하산 및 후기

 

소개

올해 1월에 다녀왔지만 이제서야 남기는 한라산 등산 후기
 
작년 윗세오름을 다녀오고 나서 계속 미련이 남았던 백록담
고민하다가 날짜와 날씨가 허락하면 다녀오자! 하는 마음으로😎
 
등산코스도 고민을 많이 하다가
관음사로 올라가서 성판악으로 내려오기로 결정
🍀

오르다 하우스 게스트 하우스
 
올해는 한라산만 가는 일정이라 차 없이 다니기로 했기 때문에
숙소 접근성+픽업 서비스가 중요했다
 
요약
1. 제주 시내에 있어서 버스&택시 접근성이 장점
(공항에서 택시 타면 20분 정도)
 
2. 픽업 차량 운영
 
3. 조식, 장비 대여, 짐 보관 가능
 
4. 방, 침구는 깔끔하지만 화장실과 샤워실은 공용이라
화장실이 중요한 분들은 고민하시길
(남자 화장실은 같은 층 밖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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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해서 체크인하고 다음날 픽업 시간 확인하고
김밥도 이때 미리 주문했다
 
관음사는 새벽 4시 50분 gs25 집합

방에서 물 제외 취식 불가
방이 정말 따뜻했고 온수가 콸콸콸
 
조식은 뜨끈한 미역국밥에 무말랭이👍
이른 새벽이라 입맛이 없더라도 먹어야 한다는 후기를 봐서
조금이라도 먹어야지, 했다가 제법 먹었음ㅋㅋ🙄

 
 

관음사 - 삼각봉 대피소

gs25 편의점 앞에서 다들 모여서 차를 타고
(전날 주문했던 김밥은 이때 수령)
기사님이 입구에 바로 내려주신다

아직 사람들은 많이 없었다
랜턴 착용하고 신분증, QR코드 미리 준비

ㅋㅋㅋㅋ
조명 없으면 힘들다
 
핸드폰 플래시 쓸 생각 접고 랜턴 준비하길 잘했다
 
어느 정도 걷다 보니 아이젠을 신어야겠다, 싶은 구간이 시작됐고
구석에서 아이젠 착용

그렇게 탐라계곡 화장실까지 왔다
덥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땀이 제법 많이 났음
삼각봉 대피소까지 빨간색 길😹

화장실 생각 없어도 일단 가야함
다들 의자에 앉아서 잠깐 쉬어 간다

계속 걷다 보니 주변이 점점 밝아지고

해발 1,000M 도착

이때쯤부터 쉴만한 자리가 보이면 계속 쉬었다
그래도 거의 끝나가는 빨간색👍

긴장이 조금 풀려서 그런지 배가 고팠다

빨리 컵라면 먹겠다는 생각으로 걸어가는 300m

어? 보인다

삼각봉! 대피소! 컵라면!
점점 단순해지는 사고회로

라면 국물 남기지 않기 운동
스프 반 + 물 반

(근데 이미 물 붓고 봤음)

괜찮아요 다 먹으면 되니까😏
 
작년에 윗세오름 대피소에서 먹었던 컵라면이 생각났다
(당시 맛이 느껴지지 않아서 충격받아 멍하게 있었음)
 
ㅋㅋㅋㅋ
다행히 올해는 내가 알던 육개장 사발면 맛!!
작년에는 너무 힘들어서 그랬던 것 같음🤸‍♀️

화장실 갔다가 사진도 찍고
(근데 굳이 전망대 계단에서 식사하시는 분들은😇
모두 불편해하는데 끝까지 대단;ㅋㅋ)

제일 무서웠던 문구
> 정상에는 화장실이 없습니다< 

용진각 현수교 도착
이때쯤 반대쪽에서 하산하는 분들을 마주쳤다
 

정상 및 백록담

힘들면 멀리 보면 된다
풍경 너무 멋있고😊

??? 흑백으로 있던 사람이 색깔이 생겼어!
도파민이 싹 돌아버림

10분 남았어요, 15분 남았어요! 말해주시는 분들이 생기고

(우리는 20분 걸렸다ㅋㅋ)

우와 구름

아이젠이 부담스러워지는 순간이 오면

도 착

진짜 왔다
진짜 왔어

정상석에서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줄이 너무 길었다
 
모르는 사람들끼리 서로 인생샷 찍어주겠다며 열정! 열정!
(나도 한껏 몸을 구겨가며 찍어 드림)
 

인류애를 충전하며 김밥 먹을 자리 탐색

사람들 다 정상에 있었다
날씨 좋은 주말 한강공원이었음

맛없으면 사기다 사기
너무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대피소에서 라면,
정상에서 김밥 추천👍

결국 정상석에서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사진은 충분히 남겼으니 여유 있게 내려가기로 했다
 

 

하산 및 후기

하산은 성판악 코스!
다시 내려갈 생각을 하니 잠시 멍해졌다

그래도 예상보다 빨리 도착한 진달래밭 대피소

커피랑 간식 먹어주고
까마귀가 비둘기처럼 여기저기 있었음
 
이후 속밭대피소에서 쉬면서
등정 인증에 필요한 사진 업로드

속도를 내서 그런지 예상보다 빨리 내려왔다
오른쪽 구역에서 분리수거까지 하고
등정인증서 발급까지 끝
 
어플로 하면 무료지만
우린 종이로 바로 받고 싶었다😎
 
가격은 1,000원이고 옆에 있는 파일에 넣어 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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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있는 숫자의 의미가 너무 궁금해
 
성판악에서 오르다하우스까지 181 급행버스 타고 제주시청 하차
원래 택시를 탈 계획이었는데 운이 좋았다
 
첫 도전에 백록담을 봐서 너무 기뻤다🥰


한라산 등산 꿀팁
1. 등산스틱 기내 탑승 가능
 
2. 핫팩 : 수하물 검사실 가게 된 이유
> 발열도시락은 항공사마다 규정이 다르니 꼭 확인
 
3. 핸드폰 플래시 보다 헤드랜턴
 
4. 제발 다이소 아이젠😇 쓰지 마세요 위험해요!!
(핀 빠지고, 끊어진 다이소 아이젠 많이 보입니다)
 
❌도시형, 도심형, 일자형❌
신발 전체를 감싸는 짚신형 아이젠을 구입하세요
 

4. 보조배터리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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